[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안혜민 기자] 디아블로3 다운로드 서비스에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공식적으로 '디아블로3'의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한정 소장판 패키지를 구입하지 못한 유저들이 '디아블로3'을 다운로드 서비스로 즐기기 위해 모여들기 시작한 것.
블리자드는 15일 0시를 기해 '디아블로3'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에 앞서 14일에 서울 왕십리 민자역사에서 진행된 출시 기념 이벤트에 새벽부터 3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디아블로3'는 한정 소장판 및 일반판 패키지 이외에도 디지털 다운로드로 판매됐으며, 한정 소장판 같은 경우 14일 오프라인 행사에서 판매된 4,000여 장 이외에도 15일 오전부터 오프라인 마트 및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선착순 판매를 통해 공식 판매 분량이 전부 매진돼 유저들의 '디아블로3'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특히, 15일 9시부터 독점 판매한 온라인 오픈마켓은 수많은 구매자가 몰려 사이트 전체가 30여 분간 멈추기도 했으며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매장에서도 전날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 온 유저들로 인해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에 한정 소장판을 구매하지 못한 유저들은 디지털 다운로드 구매를 통해 아쉬움을 달랬으며, 게임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외에서는 '디아블로3'가 '한정판'이 아닌 '소장판'의 개념으로 사전 예약 발매돼 구매를 원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구매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만 '한정판'의 개념으로 소량 출시돼 아쉽다", "아쉽기는 하지만 디지털 다운로드로 빨리 즐길 수 있어 좋다" 등의 의견이 오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이번 '디아블로3'의 출시는 지난 수년간 블리자드 개발팀이 쏟아 부은 노력과 전 세계 팬들이 보내준 열정적인 응원이 함께 어우러져 이루어진 결실이다"며 "열정을 보여준 팬들 및 게임이 무사히 출시되도록 도와준 베타테스터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 이제 '디아블로3'가 시작되었으니 모두 함께 성역에서 악마를 사냥하고 전리품을 모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준비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디아블로3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분석팀 안혜민 기자 gam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