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폐지 ⓒ K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인기코너 '애정남'이 9개월 만에 폐지된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애정남' 폐지 소식이 전해졌다.
'개그콘서트' 측에 따르면, '애정남' 코너의 주축 멤버인 최효종이 최근 새 코너를 준비 중으로 '애정남'과 '사마귀 유치원'을 병행하기 어려워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녹화에서 '애정남'은 코너 시작부터 화제를 모으며 '개콘' 인기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했던 만큼 방청객들의 아쉬움 속에 마지막 녹화가 마무리됐다고 전해졌다.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는 지난 2011년 8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들 속의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우리끼리의 약속입니다잉. 쇠고랑 차지는 않아요"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애정남' 폐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정남 정말 재밌었는데 아쉽다", "그럼 이제 애매한 것은 누가 정해주죠?", "새로 준비하는 코너는 어떨지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애정남'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개콘'에서 마지막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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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