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28

'버킷리스트' 아기 에이버리, 결국 숨져…"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길"

기사입력 2012.05.07 22:2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버킷리스트 아기'로 불린 에이버리 린 카나후아티가 안타까움 속에 결국 숨졌다.

CNN은 지난 1일 유전성 불치병으로 2년의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딸을 위해 블로그를 개설해  버킷리스트(죽기 전하고 싶은 일)'를 적은 에이버리의 아빠 마이크 카나후아티(31)가 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에 태어난 에이버리는 유전적 장애인 척수 근육위축증을 앓았고 폐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텍사스주(州) 동남부 도시 벨레어에 사는 카나후아티는 딸의 건강에 대해 가족과 가까운 친구에게 알려주기 위해 블로그 (http://averycan.blogspot.com)와 페이스북 페이지 '에이버리의 버킷리스트'를 운영했는데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고 희망적인 내용이 화제가 돼, 방문자 수가 240만 명이 넘었다.

'웃으며 일어나기' '응급차 타기' '팬과 만나기' '엄마와 아빠와 이야기하기' '컵케이크와 막대사탕 먹어보기' '지점토 갖고 놀기', '남과 장난치기' 등이 버킷리스트로 올라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늘나라에서는 정말 행복하게 살기를", "좋은 부모님을 두셨네", "웃는 모습이 귀여웠는데" 라는 등 고인의 행복을 기원했다.  

[사진 ⓒ 에비버리 린 카나후아티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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