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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K 이명세 감독 하차, 제작사 "일방적 촬영 중단 통보 아니다"

기사입력 2012.05.05 01:18 / 기사수정 2012.05.05 02:14

방송연예팀 기자


▲미스터K 이명세 감독 하차 ⓒ JK필름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영화제작사 JK필름이 영화 '미스터K' 이명세 감독 하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4일 JK필름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스터K' 이명세 감독 하차 논란에 해명했다.

JK필름은 "미스터K는 지난 2009년부터 JK필름에서 기획을 시작해 2010년 7월 박수진 작가가 시나리오 초고를 완료했다"며 "이후 제작사는 이명세 감독의 크리에이티브가 JK필름의 시나리오와 만나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에 연출을 부탁했고, 2012년 3월 태국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JK필름은 "알려진 바와 같이 '일방적으로 촬영 중단을 통보'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촬영 중단 시점엔 '감독 계약 해지'라는 사안은 논의해본 적도 없었다는 것을 밝힌다"며 "오로지 제작 초반 단계에서 서로의 영화 콘셉트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한 것이었다"고 일축했다.

JK필름은 "그래서 오수미 프로듀서를 통해 이명세감독과의 상의 하에 이미 어렵게 촬영장을 예약한 회차까지 진행한 뒤 촬영을 잠시 중단하고 작품에 대해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며 두 번의 걸친 이명세 감독과의 만남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4월 21일 '미스터K' 조감독을 통해 이명세 감독의 하차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던 중 4월 25일, 이명세 감독이 '저작권등록시스템' 사이트에 '미스터K' 저작권을 등록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4년 전부터 박작가와 JK필름이 이 작품의 기획, 개발 작업을 거쳐 시나리오가 탄생한 것을 명확히 알고 있는 이명세 감독이 이런 절차를 밟은 것에 대해 제작사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더 이상의 협의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JK필름 측은 "최근 두 달 동안 영화를 접어야겠다는 고민도 수없이 했지만 2년여 동안 이 작품을 준비해 온 스태프와 배우를 생각해서라도, 영화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관객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새롭게 재정비하고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미스터K'의 연출은 '해운대'와 '퀵의 조감독을 맡았던 이승준 감독이 맡아 진행한다고 JK필름 측은 밝혔다.

앞서 영화 미스터K는 이명세 감독의 하차 소식과 저작권 등록으로 인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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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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