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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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 추리신공 쌈디, "고경표는 이중인격"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4.10 20:1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임수연 기자] '스탠바이'의 쌈디가 경표의 아이디를 도용한 범인을 찾아 나섰지만 엉뚱한 추리를 선보여 경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서는 김경표(고경표 분)의 아이디로 류진행(류진 분)의 기사에 악플을 단 김수현으로 인해 동생 경표는 자신의 아이디가 도용 됐다며 게임 머니를 잃게 될까봐 불안해했다.

아이디 도용 사실을 알게 된 경표는 쌈디와 함께 아이디를 도용한 범인을 잡아내기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경표는 "아이디를 해킹한 녀석을 꼭 잡아야 한다"며 으름장을 놓았고, 쌈디도 "그걸 말이라고 하나? 내가 아끼는 동생의 아이디를 해킹한 놈인데 반드시 잡아야 제"라며 맞장구를 쳤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은 범인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표는 "안전하게 비밀번호는 내 생일로 했다"며 뿌듯해 했고, 쌈디는 "이런 지능범 보소! 그래. 그렇다면 범인은 네 생일을 아는 사람이야"라며 용의자의 범위를 좁혀갔다.

머리를 쥐어짜던 쌈디는 "내가 볼 때 댓글을 단 범인은 바로 너희 어머니야"라며 경표의 어머니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경표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어머니는 경표의 생일을 잘못 알고 있다는 이유로 용의 선상을 벗어났다.

쌈디는 급기야 "경표의 생일을 아는 사람, 아나운서 행님한테 억한 심정을 갖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은 바로 김경표 너야"라며 말하며 "네 생일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너밖에 없는 거 아이가? 거기다 전에 아나운서 행님 왕 소심 하다고 욕하지 않았냐"라고 경표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곁에 있던 예원 역시 "몽유병이 있는 거 아니냐"며 의견을 더했다.

결국 쌈디의 추리로 인해 경표의 아이디 도용 사건은 경표의 몽유병으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엉뚱하게 마무리 됐고, 방송 말미에서는 자신을 이중인격으로 오해하고 갈등하는 경표의 모습이 그려져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스탠바이’에서는 프러포즈 이후 큰 인기를 얻게 된 류진이 아버지의 결혼 반대에 부딪쳐 가출을 감행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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