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영원한 오빠' 이상민이 코치로 돌아온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민, 김상식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를 나온 김상식 코치는 2003년 SBS(현 KGC)에서 은퇴할 때까지 프로에서 맹활약한 슈터다. 2004년부터 SBS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8~2009시즌에는 오리온스에서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김상식 코치는 선수 및 코치로 신임 김동광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감독을 보좌, 팀을 재정비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이다.
이상민 코치는 연세대 3학년 재학시절 삼성, 기아 등 막강 실업팀을 물리치고 2003년 농구대잔치 정상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프로 입단 후에는 각각 3회의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고 정규시즌 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0년 은퇴 이후 미국에서 농구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는 이상민 코치는 게임 리딩 능력 등 노하우 전수 및 감독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식, 이상민 코치를 선임하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서울삼성은 2012~2013시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진=이상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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