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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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멀스, 마지막 시범경기서 '4이닝 5K' 완벽투

기사입력 2012.04.04 14:20 / 기사수정 2012.04.04 14:2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콜 해멀스가 마지막 시범경기를 호투로 장식했다.

해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의 홈구장인 시티즌스뱅크파크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의 7-2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해멀스는 7차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정규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1회 2사 2루 위기를 넘긴 해멀스는 2회초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로드 바라하스를 뜬공, 클린트 바메스를 삼진, 제임스 맥도널드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해멀스는 3회와 4회를 탈삼진 3개 포함 퍼펙트로 마무리한 뒤 안토니오 바스타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1-2로 뒤진 5회말 플라시도 폴랑코의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8회 피트 오어와 브라이언 슈나이더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필라델피아의 승리조를 담당할 '이적생'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채드 퀄스는 8회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고 '철벽 마무리' 조너던 파펠본은 9회 마무리로 나서 삼진 두개와 뜬공으로 삼자 범퇴 처리, 위용을 뽐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6일 피츠버그의 홈구장인 PNC파크에서 2012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로이 할러데이가 선발 등판하며 피츠버그는 에릭 베다드가 나선다.

[사진=콜 해멀스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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