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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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리분희 완벽 빙의 "잘 해보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2.04.04 13:41 / 기사수정 2012.04.04 13:41

이준학 기자

▲배두나  ⓒ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배두나가 북한 탁구선수 리분희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코리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하지원, 배두나, 한예리, 최윤영, 박철민, 김응수, 오정세, 이종석과 문현성 감독, 실제 주인공인 현정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코리아'를 통해 6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배두나는 초등학교 때 탁구부였다"며. 탁구는 평소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였고, 그게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리분희에 대해 "리분희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사진을 봤다"며 "나를 매료시킬 만큼 순수하고 하얀 얼굴에 카리스마가 있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두나는 "리분희 선수 역할을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배두나와 함께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는 현정화 역을 맡은 하지원은 "배두나가 리분희라는 캐릭터에 대한 집중이 굉장히 뛰어난 것 같다. 오히려 배두나에게 연기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처음에는 적대관계로 시작해 호흡이 맞지 않았을 때부터 시작하는데 같이 연기하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배두나는 북한을 대표하는 선수로 국제대회마다 현정화와 라이벌 대결을 펼치는 리분희 역을 맡았다. 갑작스럽게 소집된 남북단일팀에서 생활과 사고방식이 다른 남한 선수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맏언니다운 면모로 팀을 이끌며 라이벌인 현정화와 진한 우정을 나눈다.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사상 최초로 결성됐던 남북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남과 북 선수들이 중국을 넘어 우승을 하기 위해 함께 했던 46일간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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