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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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톡톡] "삼성 우승? 안된다. 우리가 우승한다"

기사입력 2012.04.03 17:0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성균관대, 강산 기자]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프로야구 8개 구단 감독들의 입담은 많은 야구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국내 프로야구 8개 구단 감독들은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각 팀 감독들의 올 시즌 각오를 들어봤다.

삼성 류중일 감독

"지난 시즌에는 힘든 스타트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 선수 없이 잘 마무리했다. 목표는 우승이다."

SK 이만수 감독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해 SK가 감동을 주는 팀이라는 것을 알리겠다. 삼성이 우승한다고 했는데 안된다. 우리가 우승한다."

롯데 양승호 감독

"작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했는데 올해는 꼭 한국시리즈에 가겠다. 부산 팬들에게 큰 선물 주고 싶다."

KIA 선동열 감독

"작년에 야구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680만 관중이 들어왔다. 올해 70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KIA가 중심에 서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단 많이 응원해달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두산 김진욱 감독

"저는 우리 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강 두산의 팬들이 1등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꼭 목표한 바 이루도록 하겠다."

LG 김기태 감독

"시즌 끝나고 우리 팀이 많은 일을 겪었다. 팬들과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다. 올 시즌 모든 결과가 좋게 나오길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한화 한대화 감독

"2년 동안 최하위 벗어나려고 노력 많이 했다. 덕분에 작년에 공동 6위 했다. 올해는 김태균, 박찬호, 송신영도 왔기 때문에 우승팀이 누가 될지 모릅니다. 일단 4강을 목표로 하고 우승에도 도전하겠다."

넥센 김시진 감독

"작년에 꼴찌한 덕에 제일 끝에 앉았는데 한대화 감독과 자리가 좀 바뀐것 같다(웃음).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거치면서 부상 없이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김병현, 이택근이 합류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하면 될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 김병현-이택근이 선수들의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느낌이 좋다. 내년에는 반대쪽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최선 다 하겠다."

[사진=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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