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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파운더스컵 2R 공동 2위…청야니 1타차로 추격

기사입력 2012.03.17 15:5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는 최나연(25, SK텔레콤)과 청야니(23, 대만)가 경쟁의 불씨를 지폈다.

최나연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파72·661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때린 최나연 9언더파 135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청야니를 한 타차로 바짝 쫓으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최나연은 한층 안정된 샷을 구사하며 라운드 내내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 3개를 버디를 낚으며 3타를 줄인 최나연은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청야니는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일본의 희망'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4타를 줄이면서 최나연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인경(24, 하나금융그룹)은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면서 최나연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이미나(31, 볼빅)도 5타를 줄이면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박희영(25, 하나금융그룹)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희영은 공동 7위로 추락했다. 신지애(24, 미래에셋)도 박희영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있다.

서희경(26, 하이트)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사진 =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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