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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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코리아' 샘구-권순재, '가지마 가지마' 애절 보이스로 감정 폭발

기사입력 2012.03.17 03:57 / 기사수정 2012.03.17 03:5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엠넷 '보이스코리아'의 샘구와 권순재의 가지마 가지마로 감정을 폭발시켰다.

16일 방송된 '보이스코리아(이하 '엠보코')'에는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과한 48명의 참가자들이 생방송 진출 티켓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배틀 라운드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신승훈은 자신의 팀에 속한 참가자들에게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미션곡으로 정해주며 경연곡을 부를 참가자로 샘구와 권순재를 선택했다. 신승훈은 두사람에 대해 "두 사람의 무대를 어느 누가 실수 하는지가 관건이 될것"이라며 두 사람의 경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샘구는 권순재와 연습을 함께 하며 "형이란 대화를 하듯이 얼굴을 보면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권순재를 부담스럽게 쳐다봤다. 두 사람은 연습을 비롯한 남은 시간에도 좋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연습하는 열의를 보였다.

경연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애절한 보이스로 감정을 폭발시켰다.

무대가 끝난 후 정인은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후렴구 부르는데 안 갈께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길은 "이 곡 가사를 개리가 썼다. 누가 이 곡을 잘 부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잘 불렀다. 하지만 긴장감이 많이 느껴졌다"고 아쉬운 마음을 발혔다. 신승훈은 "순재씨 경우에는 몸이 좋지 않았는데도 최선을 다 해줬다. 고맙다"고 평을 남겼다.

결국 신승훈은 두 사람의 목소리 중 샘구를 선택했다. 샘구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마이크를 들어보였다. 샘구는 신승훈과 함께 남은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다. 샘은 "순재형이 너무 아팠다. 형이 너무 걱정됐었다. 다음번에 잘 할거다 지켜봐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보이스코리아'는 국내 최초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참가자들의 외모나 퍼포먼스를 보지 않고 목소리만을 듣고 실력을 평가한다. 보이스코리아에는 남다른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함으로써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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