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박현준(26)이 재소환됐으나 진술 번복은 없었다. 그러나 대구지검은 추가 수사 가능성을 열어놨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원칙적으로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만 수사한다"며 "만약 다른 정황이 포착된다면 언제든 추가 수사도 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구지검은 지난 5일 경기 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를 받고 있는 박현준을 재소환, 조사한 바 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어제(5일) 소환 조사를 했다"며 "새로운 혐의에 대해 수사하려고 한 것은 아니며 보완 수사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가 이미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으며 진술을 번복한 부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에는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또다른 LG 투수 김성현(23)이 구속된 바 있다. 반면 박현준의 경우에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해 불구속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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