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국 진출에 성공한 일본인 좌완투수 와다가 불펜 피칭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7일(이하 한국시각) 미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와다 쓰요시는 왼쪽 팔꿈치에 불편을 느껴 예정된 불펜 피칭을 소화하지 못했다. 와다는 엑스레이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엑스레이 검진 결과에 특이사항은 없었다. 시일 내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와다는 지난 몇 년 동안에도 팔꿈치에 불편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와다는 지난해 12월 볼티모어 구단과 2년 814만 달러(한화 약 92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와다는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하며 210경기에 출장, 107승 61패 평균자책점 3.13에 1329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바 있다.
특히 와다는 지난 2년간 52경기에 선발 등판해 33승 13패 평균자책점 2.29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사진=와다 쓰요시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