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반성문 공개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개그맨 김종국이 아내 때문에 쓴 반성문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종국은 아내를 향해 썼던 수십 장의 각서와 반성문을 공개했다.
김종국은 아내에 대해 "착한 동생이어서 결혼해도 마냥 행복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결혼 후 알게 된 아내의 실체는 '나를 30번째 학생으로 생각하는 선생님'"이라고 말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방송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김종국의 아내는 야생마처럼 천방지축인 남편을 길들이기 위해 각서, 반성문 등 각종 교육 방법을 총동원했다고 전해졌다. 김종국은 "처음에는 자존심도 상했지만 지금은 말을 잘 듣는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종국의 반성문과 각서들에는 "앞으로 밤늦게 다니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친구들과 술 먹고 늦은 새벽에 들어오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고스톱 안 칠 것을 맹세합니다" 등의 글이 쓰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종국의 아내는 "잔소리를 앞으로 줄일 테니 여보도 약속을 지켜줘요"라며 김종국에게 애정의 마음을 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