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가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던 베테랑 내야수 구스먼을 영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3일(이하 한국시각) 미 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베테랑 유격수 크리스티안 구스먼(33)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199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구스먼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지난 22일 실시한 신체검사를 통과했고 스프링캠프에 초대됐다. 그는 지난 12년 간 미네소타와 워싱턴 내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1406경기에 출장 타율 2할 7푼 1리 62홈런 467타점을 기록했다.
구스먼은 데뷔 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쭉 유격수 한 포지션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2010시즌부터 2루수로 더 많이(72경기) 출장했다. 또한 미네소타에서 뛸 당시 팀을 3차례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1위로 이끌었으며 포스트시즌 18경기에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구스먼은 워싱턴에서 현 클리블랜드 감독인 매니 악타와 함께한 바 있다. 이번 계약 또한 악타 감독이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크리스티안 구스먼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