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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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제레미 린 인종차별 발언 아나운서 징계…'벌써 2번째'

기사입력 2012.02.23 10:13 / 기사수정 2012.02.23 10:3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앞으로 아나운서들은 제레미 린에 대한 단어 사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SPN에 이어 MSG네트워크의 라디오 아나운서도 징계를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2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지역 방송인 MSG네트워크는 '황색 돌풍' 린에 대해 '칭크(Chink)라는 무례한 표현을 한 라디오 아나운서에게 스페로 데데스에게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MSG는 "아나운서가 린에 대해 무심코 내뱉은 발언은 부적절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데데스는 이에 대해 "린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며 단어 선택에 더욱 신중할 것"이라며 사과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린은 NBA 최초로 미국에서 태어난 대만, 중국계 선수다. 이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실무책임자도 데데스가 사용했던 단어를  제목으로 편집했다가 해고당한 바 있다. 이 단어는 중국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제레미 린 ⓒ ESPN.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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