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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악녀 연기, 소름끼치는 악마의 본성으로 '호평'

기사입력 2012.02.21 11:30 / 기사수정 2012.02.21 12:35

방송연예팀 기자


▲ 김서형 악녀 연기 ⓒ S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김서형의 소름끼치는 악녀 연기가 연일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모가비는 숨겨왔던 야욕과 욕망으로 자신이 보필했던 진시황(이덕화 분) 회장을 죽이고 유서까지 조작하는 등 천하그룹 최고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악마의 본성을 드러냈다.

이후 진회장의 죽음에 오열하는 백여치(정려원 분)을 감싸 안으며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옥신각신하는 백여치와 최항우(정겨운 분)의 권력 싸움을 관망하며 조작한 유서로 모든 것을 다 차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기에 이른다.

특히 이 날 모가비를 연기하는 김서형의 눈빛과 표정은 말 그대로 '명품'급이었다. 시선, 입꼬리의 미세한 움직임 하나하나까지도 살기에 가까운 독기를 품은 김서형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악역은 욕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빛난다고 했다. 드라마 속 연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리얼할 정도로 실감나는 김서형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이성을 흩트려 놓는 지경까지 이른 것.

방송 내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모가비'가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모가비 악행 무섭다 못해 소름 끼친다", "진정 악녀 연기의 최고봉을 보여줬다. 모가비는 얄밉지만 연기력 하나는 최고~" 등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SNS에는 모가비를 향한 원망과 분노를 쏟아내는 시청자들로 넘쳐났다.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극중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모가비 김서형의 활약은 앞으로도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김서형의 악녀 연기가 화제가 된 '샐러리맨 초한지'는 21일 밤 9시 55분 16회가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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