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원격조종 '아바타 로봇' 개발 ⓒ Geeky-gadgets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인간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며 시각이나 청각, 촉각까지 전달하는 이른바 '아바타 로봇'이 개발됐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게이오대학 타치 스스무 교수 연구팀이 조종자 신체의 움직임을 그대로 모방하고 그 동작에 의해 얻어진 정보를 전달하는 새로운 로봇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로봇의 이름은 '텔레사르5(TELESAR V)'로 사람들이 원거리에 있는 로봇의 동작을 조정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그 로봇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조종자는 헬멧과 장갑 등을 착용해 이 로봇을 조종하며 로봇이 물체를 잡았을 때 온도 등의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로봇의 눈에 설치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이 조종사 눈앞의 소형 스크린에 그대로 비춰 로봇이 보는 시각 그대로 볼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 로봇은 향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해체 작업 등 인간이 직접 하기 힘든 위험한 환경에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스스무 교수는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로봇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위험한 산업현장이나 멀리 떨어진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