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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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모자, 머리카락, 안경'…★들의 트레이드 마크

기사입력 2012.02.14 10:00 / 기사수정 2012.02.14 10:00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최근 가수 박진영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머리숱을 둘러싼 궁금증이 해결된 데에 마냥 후련한 마음을 표현하며 양현석 대표의 빵모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렸다.

이외에도 간미연의 긴생머리, 김태우의 선글라스 등 연예인 자신을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를 살펴봤다.




지난달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 내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진영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던 도중 갑자기 "무엇보다 오늘은 연예계에서 가장 큰 미스테리가 풀려서 다행"이라는 발언으로 장 내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내게 '양현석 씨가 정말 머리숱이 없냐'는 질문을 많이 해오셨다. 오늘 양현석 씨가 드디어 모자를 벗고 공식석상에 나와서 다행이다. 앞으로는 내게 질문 안 하실 것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박진영, 보아와 함께 'K팝 스타'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는 양현석의 트레이드마크는 빵모자이다.



가수 간미연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를 자르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소속사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간미연은 긴장된 눈빛과 표정을 지으며 머리카락이 잘려나가는 순간에 살짝 비명을 지르는 등 15년 만의 헤어스타일 변신에 흥분된 모습을 나타내었다.

특히 간미연은 작년 '미쳐가' 활동 당시에 단발로 변신을 한 적이 있지만 그때는 가발을 사용했었고 '진짜' 머리카락을 잘라 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은 15년 만에 처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간미연의 트레이드 마크가...", "여자 연예인의 머리카락이 실제로 잘려나가는 모습보기는 처음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99년 데뷔한 가수 김태우는 공식석상에서 선글라스를 벗은 적이 거의 없다.

공연을 할 때와 인터뷰를 할 때도 항상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심지어 운동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를 때도 그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3월 현역으로 입대했을 때, 그리고 2009년 2월 제대했을 때 그는 선글라스를 벗었다.

또 김태우는 뮤지컬을 위해 선글라스를 벗는 과감한 도전을 해야만 했다. 지난 2006년 4월 뮤지컬 '알타보이즈'를 위해 안경을 벗고 무대에 섰던 것. 이를 제외하곤 그가 선글라스를 벗은 경우는 드물다.



사실 김태우에겐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안경도 트레이드마크.

김태우는 지난 2006년 11월 MBC '놀러와'에 출연하여 "데뷔를 준비하던 중 아무리 노력해도 무대를 꿰뚫는 카리스마 눈빛이 나오질 않는다는 박진영의 불만에 성형외과를 찾은 적이 있다"는 가수 비의 사연을 듣더니 "그래도 비는 성형 수술을 해보라고 권유라도 받았지, 나는 첫 방송 나간 것을 보더니 바로 안경을 씌워버리더라"고 고백한 바 있다.

김태우가 선글라스를 고집하는 이유와 관련해 김태우 소속사 측 관계자는 "선글라스를 껴야 완벽한 게 되니까 끼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선글라스 마니아인 김태우는 선글라스 CF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0~300개 정도 되는 선글라스 중 20~30개의 선글라스를 평소 착용하고 다닌다는 후문이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SBS, KBS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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