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35

늑대 인간 증후군 자매, "수술비용 감당 못 해…평범한 삶 꿈꾼다"

기사입력 2012.02.09 16:49 / 기사수정 2012.02.09 16:49

온라인뉴스팀 기자

▲ 늑대 인간 증후군 자매 ⓒ 데일리 메일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늑대 인간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세 자매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중부지역 푸네에 사는 사비타(23), 모니샤(18), 사비트리(16) 세 자매에 대해 보도했다. 세 자매는 아버지로부터 유전된 병인 온몸에 털이 나는 '선천성 전신 다모증'을 앓고 있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세 자매는 '늑대 인간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병을 앓고 있지만 가난한 형편 때문에 털을 제거하는 수술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수술비용은 한 명당 35만 루피(한화 약 800만 원)로 이들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한다.

'늑대 인간 증후군'을 앓고 있는 세 자매 중 큰딸 사비타는 늘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늑대인간이란 놀림을 받으며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아 다른 여자들처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세 자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인도의 한 다큐멘터리 제작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자선 단체에서도 모금활동을 계획하는 등 '늑대 인간 증후군'을 앓고 있는 세 자매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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