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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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용 감독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현대건설"

기사입력 2012.02.05 17:5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강산 기자] KGC인삼공사의 박삼용 감독은 첫 세트에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를 따낸 것을 경기의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KGC인삼공사(이하 KGC)는 5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6-24)으로 완파했다.

박삼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세트에 계속 리드를 당하다가 역전한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본다"고 운을 뗀 뒤 "그렇지 않았다면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을 것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서브 리시브에 부담을 안고 있다. 세터 한수지의 경우 볼 컨트롤이 안되거나 범실이 나왔을때 흔들린다. 그것이 기복 있는 경기를 하는 원인이라고 본다"며 "가급적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삼용 감독은 "우리가 어떤 팀과도 쉽게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여유있는 1위를 달리고 있어도 불안하다"며 "다양하게 선수들을 기용하려고 하지만 그런 여유가 없다. 더구나 오늘은 한유미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오후에 조금 회복세를 보여 경기에 출장했다. 다행이다. 1위를 하고 있지만, 재미없는 경기를 하고 있어서 죄송하다는 생각 뿐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중위권 팀들은 KGC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길 바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우리팀이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며 "팀이 패하면 분위기가 다운되기 때문에 가급적 이기려는 생각이다. 특히 현대건설의 경우 용병 교체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다. 두번의 맞대결이 있는데 한 번만 이겨도 1위를 확정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질 것이다.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이 현대건설이다"라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박삼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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