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시즌 7승(14패)을 올렸다.
GS칼텍스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V리그 5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송이는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경기를 마친 한송이는 "(이)숙자 언니가 가세하면서 팀 전력이 올라갔다. 숙자 언니의 토스가 안정적이다보니 공을 자신있게 때릴수 있었다"며, "숙자언니는 토스도 좋지만 수비와 블로킹도 뛰어나서 이 부분도 함께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송이는 이 경기에서 블로킹 득점 4개를 기록했다. 6개의 블로킹을 잡은 정대영 다음으로 많은 수치였다. 이 부분에 대해 한송이는 "현대건설은 다른 팀과 비교해 빠른 팀이다. 이 점에 대비했는데 선수들의 블로킹 감각이 다른 날보다 좋았다"고 밝혔다.
7승 째를 올린 GS칼텍스는 5위인 도로공사와 승점 차이를 6점으로 줄였다. 한송이는 "올 시즌 4강 진출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우선은 최하위에서 탈출하는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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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