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삼성화재에서 두 시즌을 뛰었던 안젤코가 한 경기 58득점을 올린 가빈을 칭찬했다. KEPCO는 4일 열린 드림식스와의 경기서 3-0으로 완승했다. 안젤코는 홀로 2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를 마친 안젤코는 지난 2일, 가빈이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인 58점을 올린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팀 승리도 중요하지만 한 경기 최다 득점 같은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 경기 58득점을 올린 가빈에게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그 경기는 배구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경기 영상을 DVD로 제작해 해외관계자들에게 보여주면 다 똑같이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젤코는 삼성화재에서 두 시즌동안 활약할 때, 가빈에 버금갈 정도의 많은 공격을 홀로 처리했다. 이 부분에 대해 안젤코는 "KEPCO로 오면서 공격 분포도가 삼성화재 시절보다 다양해 진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안젤코는 삼성화재 시절, 홀로 공격을 많이 한 점은 힘들었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 됐다고 덧붙었다. 안젤코는 "그래도 삼성화재에서의 경험은 다른 팀에서 활약 할 때,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 = 안젤코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