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53
사회

반값 한옥 등장, 평당 건축 비용 400만원 '화제'

기사입력 2012.02.03 15:5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하루 만에 뚝딱 짓는 반값 한옥이 화제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2012 서울국제건축박람회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마에스트로 건축이 함께 선보인 모듈 결합식 한옥 '하루'가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마에스트로 배삼성 대표는 "기존 한옥이 수작업 현장생산 방식이었던 것에 반해 '하루' 한옥은 한옥을 모듈별로 나눠 자동 공장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공장에서 생산된 모듈을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하는 과정은 딱 하루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설계, 자재, 시공이 표준화되고 자동화되니 기존 한옥 건축 비용의 절반에 불과한 평당 400만원 대에 한옥 건축이 가능해진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임석호 선임연구위원은 "조립식 한옥은 2중 단열재와 3중 창호를 사용해 외부로 뺏기는 열을 최소화했고 방음 또한 건축법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한옥의 시공비는 800만~1,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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