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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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김수현 오열, 가슴시린 눈물 연기…안방극장도 눈물바다

기사입력 2012.02.03 10:37

방송연예팀 기자


▲김수현 오열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배우 김수현이 가슴절절한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이훤(김수현 분)이 어린 허연우(김유정 분)를 떠올리며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염(송재희 분)은 허염은 허연우(한가인 분)가 남긴 전상서를 찾아 이훤에게 "연우를 잊어달라. 중전마마가 계시다"라고 말했지만, 이훤은 "모두들 잊으라고만 하는군"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허연우가 남긴 세자저하 전상서에는 "마지막 힘을 내어 이 서신을 남긴다. 소녀 떠나기 전에 세자저하를 뵌 것만으로도 많이 행복했다. 허니 이제 그만 자책하시고 소녀의 일은 그저 추억으로만 남기소서. 아버지께서 곧 약을 가져오실 것입니다. 허면 이제 영영 세자 저하를 뵈옵지 못하겠지요. 부디 소녀는 잊으시고 소녀의 몫까지 강녕하시어 만세에 길이 빛날 성군이 되소서"라고 적혀 있었다.

허연우의 전상서를 읽은 이훤은 "이 아이는 나의 강녕함을 위해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마지막 힘을 내어서 남겼는데 정작 나란 놈은.."이라며 "얼마나 아팠겠느냐. 얼마나 괴로웠겠느냐. 서찰이 이토록 흐트러지다니"라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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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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