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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간판' 양학선, 코카콜라 체육대상 MVP 선정

기사입력 2012.02.02 12:16 / 기사수정 2012.02.02 12:5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웨스틴조선호텔, 조영준 기자]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 양학선(20, 한체대)가 코카콜라 체육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양학선은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학선은 상금 1천만원도 받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기계체조 도마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양학선은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양학선은 공중에서 세바퀴를 도는 '양1'이란 신기술을 구사했다. 이 기술은 현역 선수들 중, 오직 양학선 만이 구사할 수 있다. 양학선은 16.566점을 획득해 세계 정상에 우뚝섰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구사하고 있는 양학선은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유도의 김재범(27, 한국마사회)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유도 81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재범은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양궁의 간판' 한경희(20, 전북도청)도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남자 탁구의 김민석(인삼공사)과 피겨 스케이팅 한국 챔피언인 김해진(15, 과천중)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석은 국제탁구연맹 21회 이하 그랜드 파이널스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진은 지난해 1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그랑프리 4차대회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올 초에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2'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고병욱, 주형준(남자팀 추월)과 유도대표팀의 정훈 감독은 각각 우수단체상과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국제시각장애인경기연맹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유도 100kg급 우승을 차지한 최광근은 우수장애인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는 지난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연아와 함께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김진선 평창동뎨올림픽 조직위원장도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연아는 이 시상식 12회 때,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사진 = 양학선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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