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51

2조원 집 화제, 아일랜드 정부 비판 위해 건축

기사입력 2012.02.01 16:48 / 기사수정 2012.02.01 18:52

온라인뉴스팀 기자

▲ 2조원 집, 지폐로 만든 초고가 주택 화제 ⓒ 허핑턴 포스트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2조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이 화제다.

최근 미국 뉴스전문 블로그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아일랜드 출신의 가난한 예술가인 프랭크 버클리는 최근 14억 유로(약 2조 원)의 지폐를 재료로 아일랜드 더블린에 방 세 칸에 거실이 딸린 주택을 지었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2조원 집'의 주인인 프랭크 버클리는 집의 구조는 방 세 칸과 거실로 돼 있고 일반주택에 비해 단열효과가 무척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일랜드의 부동산 열풍이 불던 2000년대를 언급하며 당시 사람들은 아무 가치도 없는 건물에 수십억 유로를 쏟아 부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도 은행대출을 통해 수십만 유로를 투자했지만 결국 부동산 열풍이 가라앉은 후 파산했다고 알려졌다.

프랭크 버클리는 아일랜드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비판의 뜻을 전하기 위해 '2조 원 집'을 만들었으며 재료로 사용한 폐 유로화 지폐는 아일랜드 중앙은행을 통해 얻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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