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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17위로 수직상승…최경주는 13위

기사입력 2012.01.31 11: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 미국)가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7위로 수직상승했다.

우즈는 지난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막을 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선전한 우즈는 지난주 25위에서 17위로 8계단 상승했다.

우즈는 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무명의 로버트 락(35, 잉글랜드)에 밀려 공동 3위에 만족해야했다. 락은 117위에서 5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올해의 골퍼'로 선정된 루크 도널드(35, 잉글랜드)는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HSBC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23, 북아일랜드)는 리 웨스트우드(39, 잉글랜드)를 제치고 2위를차지했다.

한편, '탱크'최경주(42, SK텔레콤)는 14위에서 13위로 1계단 상승했다. 올 시즌 PGA 신인왕에 도전하는 배상문(26, 캘러웨이)은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타이거 우즈 (C) 나이키골프 코리아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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