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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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필라델피아와 1년 116억 '대박 계약'

기사입력 2012.01.30 11:5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펜스가 '연봉 대박'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을 맺었다.

AP통신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외야수 헌터 펜스와 1년 1040만 달러(한화 약 116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펜스는 구단에 1180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900만 달러를 제시했었다. 결국 양 측은 중간선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펜스는 지난 시즌 타율 3할 1푼 4리 22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97타점은 본인의 생애 최고 기록이며 그는 지난 시즌 690만 달러를 받은 바 있다.

펜스는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빅리그 5년간 휴스턴과 필라델피아를 거치며 타율 2할 9푼 2리 114홈런 412타점을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해 7월 휴스턴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된 이후 타율 3할 2푼 4리, 출루율 3할 9푼 4리, 안타 67개 등 5개 부문에서 팀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펜스는 올스타 선정, 골든글러브, 실버슬러거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선정에 각각 5만 달러, 내셔널리그 MVP와 월드시리즈 MVP 선정에 각각 10만 달러의 금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펜스가 2012시즌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헌터 펜스 ⓒ MLB.COM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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