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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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베테랑 마무리' 코데로 영입…'불펜 강화'

기사입력 2012.01.25 14:0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코데로의 다섯 번째 행선지는 캐나다였다.

MLB.COM에 따르면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베테랑 마무리투수 프란시스코 코데로(36)와 1년간 450만 달러(한화 약 5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1999년 디트로이트서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코데로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753경기에 출장 44승 45패 327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특히 풀타임 마무투수로 변신한 2004년 이후에는 2006시즌을 제외한 매년 30세이브 이상을 기록, 안정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신시내티 레즈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5승 3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45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코데로는 올 시즌 토론토에서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으로 뛸 전망이다. 토론토는 지난달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무리투수 세르히오 산토스를 영입한 바 있다. 산토스는 지난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63.1이닝 동안 92개의 탈심진을 뽑아내며 '탈삼진 본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대런 올리버와 제이슨 프라소에 이어 코데로, 산토스의 합류로 막강한 불펜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젊은 선발요원 브랜든 모로우와도 3년 2100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투수진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시즌 토론토는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MLB 30개 팀 중 24위에 그쳤다. 그만큼 투수력에 약점을 보였다. 오프시즌 내내 투수력 보강에 힘쓴 토론토가 올 시즌 예상 외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프란시스코 코데로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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