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인터넷 상에 불타는 강아지 동영상이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는 조그만 강아지 한 마리가 잔인하게 불에 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외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속에서는 2명이 남성이 강아지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명이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끌고 오자, 다른 한 명은 페트병에 담긴 인화성 액체 한 병을 모두 강아지의 몸에 뿌렸다.
이상한 낌새에 저항하던 강아지가 잠시 잠잠한 틈에, 이들은 라이터로 강아지의 몸에 불을 붙였다.
몸에 불이 붙은 강아지는 이 남성들에게 떨어진 방향으로 도망갔지만 몸에 붙은 불을 어쩌지 못하고 방황하다 막다른 장소에 갇힌다. 영상을 촬영한 이는 이 강아지를 끝까지 쫒아가 그 모습을 전했고, 강아지는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각종 동물 학대 사건이 있었지만,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큰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호기심에 동영상본 네티즌들은 "얼마나 괴로웠을까", "몸이 떨린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 눈물이 났다", "어떻게 저런 잔인한 생각을 할 수 있나"라며 치를 떨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다음 아고라 청원 페이지에는, 해당 영상에 관련된 사람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하는 서명이 약 1만 1600건이 올라온 상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불타는 강아지 동영상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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