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캔자스시티가 젊은 패기를 앞세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AP통신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데이비드 글라스 구단주는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젊은 유망주들을 장기계약으로 묶어야 한다고 밝혔다.
글라스 구단주는 캔자스시티의 데이튼 무어 단장이 1루수 에릭 호스머와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와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진행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 젊은 팀 캔자스시티의 기초를 탄탄히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스머는 MLB 첫 시즌인 지난해 128경기에 출장 타율 2할 9푼 3리 19홈런 78타점 11도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무스타카스 또한 지난 시즌 89경기에 출장 2할 6푼 3리 5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MLB에서 가장 젊은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많은 이들은 캔자스시티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디트로이트에게 도전장을 던지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에릭 호스머 ⓒ MLB.COM 홈페이지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