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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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오리털 눈 날리며 '런닝맨' 웃음 핵폭탄

기사입력 2012.01.16 08:54 / 기사수정 2012.01.16 09:3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배우 지진희가 SBS '런닝맨'에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팝콘 눈처럼 오리털 눈을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빙고레이스'편에서 팀을 나누어 미션 수행 중이던 지진희가 수풀을 헤치며 런닝맨 멤버들을 공격하기 위해 수풀 속으로 잠입했지만 곧이어 현장에 있던 멤버들에게 발각되고 입고 있던 패딩 점퍼마저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지는 수난을 겪었다.

이때 마침 달려오는 상대편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달리던 지진희의 찢긴 패딩 점퍼 사이로 오리털이 눈발처럼 흩날려 마치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팝콘 눈발이 날리던 명장면을 연상시키며 함께 있던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던 것이다.

의도치 않았던 사건으로 이 날 방송 중 가장 큰 웃음 핵폭탄을 선사한 지진희의 활약이 지난주에 이어 빛을 발했다.

또한 지진희는 지난주 '킬러들의 수다' 편에 이어 이번 주 '빙고 레이스'편 방송에서도 미션을 수행하며 "상대팀끼리 싸워서 지쳤을 때를 노리자"며 남다른 지략을 펼쳐 '지갈량'으로 등극, 이번 주 '런닝맨' 출연자들 중 가장 영리한 모습으로 미션을 풀어갔다.

뿐만 아니라 지진희는 미션 수행 간간이 멤버들에게 무심한 듯 던지는 센스 넘치는 입담과 함께 그동안의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달리 숨겨왔던 예능 본능을 100% 발휘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진희 패딩 점퍼 찢어졌을 때 숨이 끊어지게 웃었어요", "지갈량의 패딩은 바람을 타고 날아갔네요. 오늘 방송 대박! 지진희의 재발견"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진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SBS 드라마 스페셜 '부탁해요 캡틴'에서 최연소 엘리트 기장 김윤성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지진희 ⓒ SBS]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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