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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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의 신 등장, "인형들에게 연민 느껴… 게임비만 한 달 30만원"

기사입력 2012.01.10 19:22 / 기사수정 2012.01.10 20:47

방송연예팀 기자


▲크레인게임 고수 "뽑기의 신", 나도 프로게이머 ⓒ 출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크레인 게임'의 고수 '뽑기의 신'이 등장해 화제다.

9일 방송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뽑기의 세계를 인정해달라"는 고민 사연을 가진 '뽑기의 신' 이수환 씨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환 씨는 "가족은 물론 예비신부조차 나의 취미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며 "낚시는 되고 뽑기는 무시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자신의 취미를 인정해달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치킨전문점을 운영 중인 그는 "닭을 튀기다 가게 밖에 있는 크레인 게임 안에서 이전투구하는 인형들을 보고 연민이 생겼다. 인형을 구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게임 레버를 쥐면 마음이 평온해진다"며 크레인게임을 취미로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제작진은 뽑기의 신을 테스트하기 위해 스튜디오로 직접 크레인 게임 기계를 가져와 즉석에서 크레인 시범을 보였지만 이수환 씨는 몇 번의 실수로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뽑기의 신으로 등장한 이수환 씨 외에 '성대모사에 빠진 아들', '동네 보안관이 된 일진 엄마', '욱하는 남편과 말 많은 아내'의 고민 사연이 방송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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