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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 '3연패 도전'

기사입력 2012.01.07 17:3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현 한국 피겨 챔피언 김해진(15, 과천중)이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이후, 한국피겨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김해진은 7일 저녁,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2' 여자 싱글 시니어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김연아 이후,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코리아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거둔 스케이터는 없었다. 김연아는 지난 2002~2003 시즌 초등학생 신분으로 이 대회에 우승에 '한국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 이후로 김연아는 2006년까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정상에 등극 했다. 김연아는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제대회에 전념하기 시작했고 김나영(22, 인하대)과 최지은(24), 신예지(24), 그리고 신나희(22) 등이 국내 대회에서 경쟁을 펼쳤다.

김해진은 김연아 이후, 종합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첫 스케이터가 됐다. 지난 2010년 초등학생 신분으로 국내 정상에 등극한 김해진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김해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김연아 이후 3연패를 달성한 스케이터가 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대회를 휩쓴 김해진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전국 피겨 랭킹전에서 박소연(14, 강일중)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랭킹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소연은 종합선수권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해진과 박소연은 모두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7일 저녁에 열리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김해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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