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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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콧 "세스크, 나스리 없이도 아스널은 성장했어"

기사입력 2012.01.05 09:57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시오 월콧(아스널)이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미르 나스리가 팀을 떠난 이후에도 아스널은 한층 강해졌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아스널을 바라보는 전체적인 시각은 대체적으로 비관적이었다. 팀의 핵심 멤버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데 이어 사미르 나스리, 가엘 클리시, 엠마뉘엘 에부에가 전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렇다 할 선수 영입 없이 8월 중순 시즌 개막전에 돌입한 아스널의 성적은 참혹한 수준을 넘어섰다. 3경기 동안 치른 성적은 1무 2패.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려 2-8로 패한 경기는 115년 만에 최다 점수 차 패배로 기록될 만큼 치욕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 이틀을 남기고 박주영, 페어 메르테자커, 안드레 산토스, 미켈 아르테타, 요시 베나윤 등을 영입한 아스널은 17위까지 떨어진 리그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월콧은 5일(한국시간) 아스널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파브레가스, 나스리는 훌륭한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두 명의 특급 선수들을 잃었을때 모두들 함께 뭉쳐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벵거 감독은 영입을 통해 팀 전력을 끌어올렸고 우리는 볼이 없을 때 더욱 열심히 뛰었다"라며 위기가 오히려 약이 됐음을 고백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또한 많은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오랜 부상을 털고 복귀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 팀이 더 나아 기기 위해서는 골을 더 많이 넣을 필요가 있다"라며 좀 더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시오 월콧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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