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2.30 14:18 / 기사수정 2011.12.30 14:18
[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1월 경기출전기회를 노리고 있는 박주영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연이어 날아들고 있다. 아스널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대회로 차출이 결정된 마루앙 샤막과 제르비뉴를 다음 달 10일에 열리는 FA컵 3라운드에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보여 박주영에겐 뜻하지 않은 악재가 될 전망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샤막과 제르비뉴는) 공식적으로 오는 7일에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돼 있지만 차출연기를 요청할 계획"이라 밝혔다.
벵거 감독 이야기대로 샤막과 제르비뉴의 대표팀 차출 일정이 연기된다면 1월 중 예정된 경기들에서도 박주영의 모습을 볼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아스널은 1월 1일 퀸스파크레인저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를 시작으로 3일 풀럼전, 10일 FA컵 3라운드 리즈전을 비롯해 1월 중 5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박주영으로선 샤막과 제르비뉴가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는 2월 초까지 이 5경기 내에서 승부를 봐야 되는 상황이지만 벵거 감독은 10일에 열리는 FA컵까지 샤막과 제르비뉴를 경기에 출전시킨 후 대표팀으로 떠나보낼 것으로 전해져 박주영이 나설 수 있는 경기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시즌 리그엔 전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컵대회에 주로 출전해 왔던 박주영으로선 FA컵에서 경쟁자들이 출전할 것이란 소식은 달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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