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 SBS '좋은 아침'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배우 임영규(55)가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임영규가 출연해 사업실패 후 힘들었던 삶에 대해 발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규는 "사업 실패로 18년 전 부인와 이혼하고 딸들과도 헤어졌다"며 "라면 사먹을 돈이 없어 찜질방 설비하는 분에게 라면 하나 사달라고 한 적도 있다. 아니면 수돗물로 허기를 채웠다"고 암울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에 걸렸고 자살까지 생각했다"며 "저 세상에 가서 우리 딸들 잘 되도록 기도하자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적 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영규는 "인간은 누구나 그런 고비가 한 번씩 온다.불을 켜기 위해 꺼져가는 불씨를 계속 살리는 게 내 인생과 닮았다. 나도 주저앉으려 했지만 다시 일어나고자 한다"고 말해 재기를 위해 노력 중임을 알렸다.
한편, 임영규는 1980년대 인기 배우로 1993년 동료 여배우와 결혼했으나 6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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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영규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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