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강산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33득점을 기록한 외국인선수 몬타뇨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현대건설은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5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10-10에서 상대 범실과 몬타뇨의 2연속 득점을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단 한차례의 리드도 허용치 않으며 점수차를 유지한 KGC인삼공사는 24-20에서 몬타뇨의 오픈공격이 성공되며 1세트를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서도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나갔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 11-10에서 몬타뇨의 오픈공격과 한유미의 서브득점으로 13-10을 만들었다. 이후 상승세를 타며 점수차를 더욱 벌린 KGC인삼공사는 24-19에서 몬타뇨의 오픈공격으로 2세트도 따냈다.
기세가 오른 KGC인삼공사는 3세트 중반 이후 힘을 냈다. 3세트 15-15에서 KGC인삼공사는 장소연의 이동공격과 상대 범실, 몬타뇨의 오픈득점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착실히 점수를 보태며 리드를 유지한 KGC인삼공사는 24-21에서 상대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몬타뇨가 33득점 공격성공률 54.38%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몬타뇨는 2세트에 이미 20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또한 리베로 임명옥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도 팀 승리를 도왔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16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몬타뇨를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블로킹과 수비 모두 몬타뇨의 공격에 손을 쓰지 못하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켜야 했다.
[사진=KGC인삼공사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