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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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감독 "KEPCO, 결코 쉬운 팀 아니다"

기사입력 2011.12.25 16:57 / 기사수정 2011.12.25 19:2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강산 기자]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승리했지만 보이지 않는 범실이 나왔던 점에 대해 지적했다.

삼성화재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KEPCO에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15, 25-22)로 역전승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가 출발이 나빴다. 보이지 않는 범실이 꽤 있었다"며 "첫 세트에는 가빈도 끊어 줬어야 될 공격을 못 끊어줬고 유광우 토스도 짧았다.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았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신치용 감독은 "2세트를 잡으면서 역전을 잘 해서 다행이다. KEPCO가 결코 쉬운팀이 아니다"며 "안젤코 뿐만 아니라 센터들도 좋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화재는 2세트 접전을 승리로 이끌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한편 신치용 감독은 2세트 중반 포지션 폴트에 항의했던 상황에 대해 "재심요청을 해야한다. 그게 포지션 폴트가 아니라고 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며 "그것이 포지션 폴트가 아닌데 제가 포지션 폴트라고 했다면 내가 나쁜 것이다. 그건 비디오만 틀어보면 김상기(KEPCO 세터)가 어느 위치에 서 있었는지 바로 나온다. 그것도 경기의 일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2세트 12-11 상황에서 신치용 감독은 KEPCO의 포지션 폴트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잠시 경기가 중단됐었다. 하지만 재심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치용 감독은 "김상기가 4번 자리에 서있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2번 자리에 서있었던 것이 이유"라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치용 감독은 오늘은 이긴 걸로 만족한다. 3라운드 두 경기 남았는데 매 경기 최선 다해서 잘 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신치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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