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50
경제

한국지엠 알페온,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 선정

기사입력 2011.12.21 15:02 / 기사수정 2011.12.21 15:04

이준학 기자

 국토해양부, 교통안전공단의 안전도 시험·평가결과 발표
국내 판매차 충돌안전도 우수, 보행자 보호는 미흡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알페온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의뢰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 11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국지엠의 알페온이 '2011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차량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 그랜저와 한국지엠 올란도는 나란히 우수차량에 선정됐다.

올해 3번째를 맞는 '올해의 안전한 차'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충돌분야 전 항목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고 종합등급 점수 50점 이상(총점 54점)을 달성한 차량에게 주어진다.

올해 평가된 차량은 기아 모닝, 한국지엠 아베오, 현대 엑센트, 현대 밸로스터, 쌍용 코란도C, 한국지엠 올란도, 한국지엠 알페온, 현대 그랜저 등 국산차량 8개와 닛산 알티마, 아우디 A4, 폭스바겐 골프 등 수입차 3개이다.

이번 평가결과 자동차 안전도를 대표할 수 있는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2등급(40~46점)을 받은 현대 벨로스터를 제외한 10개 차량이 1등급(47점 이상)을 받았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충돌분야 평가결과를 반영하여 '올해의 안전한 차'로 한국지엠 알페온, 현대 그랜저, 한국지엠 올란도, 현대 엑센트, 한국지엠 아베오, 아우디 A4 등 6개 차량을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정면충돌, 부분정면충돌, 측면충돌, 좌석 안정성 평가, 기둥 측면충돌의 충돌분야 안전성과 보행자 안전성, 주행전복 안전성, 제동거리 등으로 구성됐다.

시속 56㎞/h의 속도로 차량을 콘크리트 벽에 정면충돌시켜 평가하는 정면충돌 안전성 평가에서는 폭스바겐 골프만 별 4개(2등급)를 받고 나머지 10개 차종이 모두 별 5개(1등급)를 받았다. 현대 그랜저와 한국지엠 올란도와 알페온은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속 64㎞/h의 속도로 달리는 차량을 특정 물체와 충돌시켜 평가하는 부분정면충돌 안정성에서는 2011년 9월 19일 이전에 생산된 현대 벨로스터만 별 3개(3등급)를 받았고, 나머지 10개 차종이 모두 별 5개(1등급)를 받았다. 현대 그랜저가 15.9점(만점16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1년 9월 19일 이후 생산된 현대 벨로스터는 별 5개를 받았다.


일반 승용차의 전면부 형상을 갖춘 이동식 벽을 시속 55㎞/h의 속도로 달리는 차량의 왼편에 수직으로 충돌시켜 평가하는 측면충돌 안전성 평가에서는 11개 차종 모두 별 5개(1등급)를 받았고 현대 엑센트, 한국지엠 아베오, 올란도, 알페온, 아우디 A4가 만점(16점)을 받았다.

반면, 차량이 외부 보행자와 충돌할 경우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의 정도를 평가하는 보행자 안전성 평가에서는 닛산 알티마가 별 2개(4등급), 나머지 10개 차종도 모두 별 3개(3등급)만 받아 보행자 보호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에어백 기본장착 등 제작사의 안전도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충돌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보행자 안정성 분야에서는 대부분 차량이 미흡하여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알페온 ⓒ 한국지엠]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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