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성폭행 피해 사실 고백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가수 알리가 성폭해 피해 사실까지 고백하며 자작곡 '나영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6일 알리는 서울 상명대 상명아트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작곡 '나영이' 논란에 대해 사죄했다.
이날 알리는 "사실 나도 성폭력 범죄 피해자"라며 "얼굴을 주먹으로 맞아 광대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고 실신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와 비슷한 시기에 범죄 피해자가 된 나영이를 위로해주고 싶었고, 성범죄에 경종을 울리고 싶어 만든 노래"라며 "방법과 표현 등이 미숙해 잘못을 저지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알리는 "신중치 못한 행동 때문에 나영이와 가족, 그리고 많은 분을 화나게 했다"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리는 첫 정규앨범 'SOUL-RI:영혼이 있는 마을'에 수록된 곡 '나영이'의 가사로 인해 논란이 발생하자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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