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양준혁, "한효주 좋아해요?" 소개팅녀 박혜림 질문에 '깜짝'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양준혁이 소개팅녀 박혜림의 질문에 깜짝 놀랐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양준혁의 소개팅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43세 노총각 양준혁은 전현무의 제안으로 10살 연하 미모의 통역사 박혜림과 소개팅을 하게 됐다.

양준혁은 박혜림을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박혜림을 마음에 들어 했다.

특히 미모뿐만 아니라 얘기도 잘 들어주고 배려심이 깊은 박혜림의 모습에 더욱 만족스러워했다.

수줍은 첫만남을 뒤로하고 저녁식사를 하던 양준혁은 "한효주를 많이 좋아하느냐"는 박혜림의 기습질문을 받았다.

양준혁과의 소개팅을 앞두고 미리 조사를 해 봤다는 박혜림은 양준혁이 이상형으로 꼽은 한효주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던 것.

양준혁은 당황하면서도 단번에 "아니오"라고 대답해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듯했지만, 필요 없는 부연설명을 덧붙여 어색한 침묵을 흐르게 했다.

그냥 아니라고 대답한 것에서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괜히 "팬으로서 좋아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해 어쨌든 한효주를 좋아한다는 걸로 마무리가 됐기 때문.

양준혁의 대답으로 화기애애하던 저녁식사 자리는 순간 침묵이 흘렀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준혁이 소개팅 전에 V 라인을 만들고자 경락 마사지를 받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양준혁, 박혜림 ⓒ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