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강산 기자] 드림식스의 박희상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준비가 소홀했던 것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드림식스는 6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24-26,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박희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분위기가 잘못되서 이렇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운을 뗀 뒤 "선수 개개인이 너무 쉽게 생각했고, 본인들이 준비를 너무 소홀히 했다. 물론 나부터도 선수들을 물론 철저히 준비시켰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희상 감독은 2라운드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2라운드가 이렇게 끝나서 마음은 편하다"며 "3라운드 시작 전에 용병(오웬스)에 대한 부분부터 생각하겠다. 다음 라운드부터는 본인들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오늘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잘했다기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지금 2라운드 들어서 우리가 제대로 한 시합이 없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희상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심적 부담을 가졌다기보다는 자기들이 해야할 본분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철저히 지키지 못한게 초라하게 2라운드를 마감한 결과를 낳았다"고 강조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박희상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