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11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중에서 닛산의 박스카 '큐브'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11월 수입차 등록 결과 발표에 따르면, 큐브는 전월 대비(325대) 126.2% 증가한 판매대수 735대를 기록하며 단일 모델 판매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닛산 브랜드의 한국 출범 이후 최초의 기록이며 일본 브랜드 중에서는 약 1년 7개월 만에 베스트 셀링 모델 1위가 나온 것이다. 현재 큐브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대수 1915대를 기록하고 있다.
제조사인 한국닛산이 집계한 큐브의 판매추이에서 1.8SL 그레이드(2,490만원):1.8S 그레이드(2,190만원) 판매비율은 약 6:4이며, 계약자 기준으로 남:여 고객 비율은 약 5:5가 유지되고 있다. 계약자 연령 비율에서도 20대가 약 20%, 30대가 약 55%, 40대 이상이 약 25%로 분포되고 있다. 또한, 큐브의 색상별 판매에서는 화이트 펄이 60%, 비터 초콜렛이 21%, 캐리비안 블루가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1월 말 누적 기준)
한편, 큐브의 인기와 닛산 브랜드는 전월(496대) 대비 74.6% 증가한 866대를 달성하며 전체 판매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판매에서는 총 1004대로 한국닛산 법인 출범 이후 최초로 1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한국닛산 켄지 나이토(Kenji Naito) 대표는 "젊은 남녀는 물론 가족 및 노년층 고객까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오리지널 박스카, 큐브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박스카부터 슈퍼카까지 닛산 만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기술을 통한 새로운 삶의 가치를 제시하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데 앞 장 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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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큐브 ⓒ 한국닛산]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