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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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군대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 공개

기사입력 2011.11.29 16:49 / 기사수정 2011.11.29 16:4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종합편성채널(종편) MBN이 국내 최초 군대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을 공개했다.

29일 서울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에서는 MBN 주말 가족드라마 '갈수록 기세등등'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이재용, 박해미, 박한별, 강지섭, 윤주희는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 작품에서 남편보다 먼저 대령으로 진급한 엄마 박해미 역을 맡은 박해미는 "갈수록 기세등등에 캐스팅된 순간 그동안 시트콤에 목 말라있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사 출신으로 진급 말년에 아내의 부하로 군생활을 하게 된 동명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이재용은 "예쁘고 힘 좋은 부인을 모시고 가정과 군대에서 생존을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드라마와 영화들이 하드코어 쪽이기 때문에 코미디에 대한 꿈을 많이 꿨는데 시트콤 제의가 와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조국을 지키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용과 박해미의 딸로 소위로 임관한 이한별 역을 맡은 박한별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남자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승부욕이 강한 스타일로 매사에 완벽 하려 하지만 알고 보면 빈틈이 많은 허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이 시트콤은 처음이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예전에 박해미 선배와 모녀지간 역할을 했는데 다시 모녀로 만나게 되어 좋다"고 전했다.

강지섭과 윤주희 역시 첫 시트콤 연기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이재용-박해미의 존재가 작품을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갈수록 기세등등'은 남편보다 먼저 대령으로 진급한 부인과 소위로 임관한 딸이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가족을 그려낸 시트콤으로, 영화 '조폭 마누라' 시리즈의 조진규 감독과 '남자셋 여자셋'의 문선희 작가, '황금어장', '명랑 히어로'의 최대웅 작가가 참여했다.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강지섭, 박해미, 이재용, 박한별, 윤주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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