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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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악셀 버린 아사다, 3년 만에 GP 우승

기사입력 2011.11.27 10:01 / 기사수정 2011.11.27 10: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여자 싱글의 간판' 아사다 마오(21, 일본)가 3년 만에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는 26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6차대회 로스텔레콤컵'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76점, 프로그램구성점수(PCS) 63.20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산한 총점 118.96점을 획득한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4.29과 합산한 최종합계 183.25점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아사다는 지난 2008년 NHK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무려 3년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니어 그랑프리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는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확정지었다.

아사다는 올 시즌, 트리플 악셀을 포기하고 기술 난이도를 하향 조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구사했다.

트리플 플립 + 더블 룹과 트리플 룹 점프를 성공시킨 아사다는 트리플 살코를 더블로 처리하는 실수를 보였다. 트리플 러츠도 고질적인 '플러츠(플립에 가까운 애매모호한 러츠)'를 보이며 롱에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컴포넌트 점수에서 63.20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180.45점을 기록한 알레나 레오노바(21, 러시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주니어 챔피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5, 러시아)는 169.75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 싱글에서는 241.66점을 기록한 한유 유주류(일본)가 하비에 페르난데스(스페인)을 0.03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 =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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