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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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악셀 성공' 김민석, 피겨랭킹전 SP 1위

기사입력 2011.11.24 16:52 / 기사수정 2011.11.24 17: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시 어울림누리, 조영준 기자] '남자 싱글의 간판' 김민석(18, 고려대)이 전국피겨스케이팅랭킹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1 회장배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랭킹대회' 남자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기술점수(TES) 31.18점, 프로그램구성요소점수(PCS) 28.04점을 받은 김민석은 두 점수를 합산한 총점 59.22점을 획득해 59.15점을 받은 이준형(15, 도장중)을 0.07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출전 선수 8명 중, 5번째로 아이스링크에 등장한 김민석은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멋지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살코 + 트리플 룹 콤비네이션 점프도 무난하게 랜딩한 김민석은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4를 기록했다.

피겨 대표팀의 맏형인 김민석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랭킹전 1그룹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난 10월 초, 한국 남자 싱글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준형은 0.07점 차로 2위에 올랐다.

이동원도 모든 과제를 무리없이 소화하며 경기를 마치며 56.3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점수차가 크지 않아 25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종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김민석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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