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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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획득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1.11.22 18: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런던올림픽에 꼭 출전해 메달에 도전해야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김)연경이와 (정)대영이도 모두 똑같은 목표를 생각하고 있어요."

'배테랑 세터' 김사니(30)가 버티고 있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완파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2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도로공사를 3-0(25-14, 25-17, 25-14)으로 제압했다.

경기를 마친 김사니는 "이번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크게 기쁘지 않다. 아직 우리 팀은 보완해야할 점이 많기 때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번 경기 승리로 3승 4패를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타 팀과 비교해 높이가 낮은 것이 흥국생명의 최대 약점이다.

외국인 선수인 미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중, 높이있는 공격을 할 선수가 드물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층 빠른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다. 김사니는 "아직 센터들과의 호흡은 60~70%이다. 오픈 공격과는 달리 속공은 리시브가 정확해야한다"며 토스와 함께 리시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국가대표에서 합류한 김혜진과의 호흡에 대해 김사니는 "지금 이틀정도 연습을 했는데 (김)혜진이와의 호흡은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사니는 어깨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수술을 받을 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의 우승도 중요하지만 내년 5월에 열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미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김사니는 "팀이 우승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목표도 생겼다. 주위에서도 이 정도로 멤버가 좋을 때가 없었다고 말씀해주신다. 연경이와 대영이와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자고 많이 이야기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김사니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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