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성남 도로공사가 수원 현대건설을 꺾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1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0(25-23, 25-22, 25-20)으로 완파했다. 시즌 4승(3패)째를 올린 도로공사는 승점 13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피네도의 공격과 표승주의 속공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21-23으로 뒤져져있던 도로공사는 표승주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마저 따낸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역습을 허용했다. 양효진의 김진희의 공격으로 3세트 중반까지 현대건설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외국인 선수인 리빙스턴은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했고 기회는 다시 도로공사 쪽으로 넘어갔다.
21-19로 전세를 역전시킨 도로공사는 피네도와 김선영의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피네도는 홀로 2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건설의 양효진은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범실이 무려 24개나 나오며 무너지고 말았다.
한편, 화성종합경기타운센터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3-1(25-17, 29-27, 23-25, 25-13)로 제압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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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